카테고리 없음 / / 2023. 3. 2. 23:00

대한민국 천만관객 영화 <왕의남자> 줄거리, 등장인물,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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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리뷰할 영화는 관객수 12,302,831명으로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역대 16위의 <왕의 남자>입니다. 이준기라는 최고의 배우를 배출한 작품이기도 하지만 작품성 또한 매우 우수한 영화로 기억되는 명작입니다. 영화 <왕의 남자>를 시청하였고 줄거리와 등장인물, 감상평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리뷰에 앞서,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감상평을 썼으며 또한 영화 전반적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왕의 남자> 줄거리

장생과 공길은 희극과 줄타기를 하는 광대들입니다. 그들의 우두머리는 공길의 수려한 외모를 눈여겨보는 양반들에게 그를 성상납을 시키는 식으로 장사를 하고 있었고, 이를 불편하게 여긴 장생은 공길과 함께 큰돈을 벌기 위해 한양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들은 한양으로 올라와 현재 왕인 연산군을 희극화 하며 큰 인기를 끌게 되고, 그들의 재주와 카리스마는 많은 백성들에게 사랑을 받습니다. 하지만 현재 왕을 조롱했다는 죄목으로 그들은 의금부에 끌려가게 됩니다. 의금부에서 심문을 받던 그들에게 주어진 숙제는 현재 왕인 연산군을 웃겨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긴장된 순간에서 공길의 재주를 통해 결국 연산군을 웃기는 데 성공하게 되고 그들은 목숨을 부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공연을 재밌게 본 연산군은 그들이 궁에 거주하며 광대일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게 됩니다. 이후 그들은 궁에서 수많은 공연을 펼치게 됩니다. 그들의 공연 대부분의 내용은 현재 조선시대 많은 양반들 중 관직을 매관매직하는 탐관오리들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 또는 그들을 풍자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들이 연극을 할 때마다 실제로 그 연극의 대상이 되는 실제 양반은 두려움에 떨게 되고, 왕은 실제로 웃으면서 그에게 정말로 저런 일을 했었는지 물어보고, 두려움에 떨어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그 자리에서 죽여버리는 일이 반복되기 시작합니다. 또한 공길의 수려한 외모에 반한 연산군은 그를 밤마다 침소로 불러 같이 잠자리를 할 것을 요구하고, 이를 알게 된 장생은 공길을 구하기 위해 궁을 떠나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왕에 대해 연민의 감정을 느끼던 공길은 이를 거절하고 결국 궁에 남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런 연산군의 무서운 폭정을 견디기 힘들어한 대신들과 공길이 오기 전까지 왕의 사랑을 독차지한 장녹수가 한편을 먹게 됩니다. 그리고 광대들을 내쫓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이러한 그들의 계략으로 인해 장생이 궁에 갇히게 되고, 왕 주변에 있던 충신들은 왕에게 정신을 차려야 된다고 직언 및 조언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성군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진 연산군은 더욱더 주변의 신하들에 의해 휘둘리게 되며 백성을 돌보는 일을 멀리 하게 됩니다. 결국 감옥에 갇혀 있던 장생을 왕의 내시인 처선이 풀어주게 되고 도망가라 하지만 결국 그는 도망치지 않고 왕 앞에서 한 번 더 광대놀이를 시작합니다. 그는 사내를 좋아하는 왕이라는 주제로 왕을 조롱하게 되고 화가 난 연산군은 그를 죽이기 위해 화살을 쏘게 됩니다. 결국 화살을 피하기 위해 줄에서 떨어진 장생은 인두로 두 눈을 지지라는 왕의 명에 따라 실명을 하게 되고 앞을 못 보게 됩니다. 이런 상황을 보고 힘들어한 공길이 결국 왕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자결을 하려 하고, 이에 괴로워하는 연산군은 슬픈 마음을 달래기 위해 떠난 처선을 부르게 되지만 이미 그는 스스로 자결을 한 이후였습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연산군은 결국 장생과 공길을 풀어주게 되고 그들은 마지막 공연을 하게 됩니다. 눈이 먼 장생과 공길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구경하고 있는 연산군 뒤로 반란을 일으킨 병력들이 쳐들어 오게 되고 이러한 장면을 끝으로 영화는 마치게 됩니다. 

 

등장인물

이 영화를 통해 최고의 배우로 거듭난 이준기님의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는 영화입니다. 그는 수려한 외모를 가진 남성인 공길의 역에 캐스팅되어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며, 이번 영화를 통해 탑스타로 거듭나게 됩니다. 연기도 완벽했지만, 여장을 했을 때의 그의 미모는 정말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였습니다. 또한 다른 주연 장생(감우성 배우), 연산군(정진영 배우), 장녹수(강성연 배우)들의 연기도 정말 영화의 성공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다른 조연 육갑(유해진 배우), 처선(장항선 배우) 등도 좋은 연기를 통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감상평

최근 리뷰한 <광해, 왕이 된 남자>에 광해군에 이은 조선시대 유일한 2명의 군이라 불리는 왕에 대한 영화를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광해군 같은 경우 뒤에 오른 인조에 비해 현대 시대에서 재평가를 받고 있는 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광해군의 업적인 중립외교와 전후 조선을 복구하기 위해 노력했던 점은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산군은 현대 시대에서도 폭군의 대명사로 불리는 왕입니다. 그는 정말 많은 악행을 저질렀으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조선시대 광대라는 직업을 통해 연산군 시대의 모습을 직간접적으로 잘 묘사한 영화라 할 수 있으며, 또한 공길이라는 역할을 통해 연산군의 추악한 모습을 좀 더 생생하게 보여준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역사 영화를 통해 느끼는 점은 역시 한 나라의 리더가 얼마나 중요한가입니다. 한나라의 리더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그 나라의 운명이 정해진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특히 과거 역사를 통해 많이 배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에도 많은 성군, 좋은 지도자가 배출되어 나라가 부국강병해지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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